“올해산 노지감귤 1·9번과 비상품 분류시 가공처리 최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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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협의회
감귤조례 개정되면 강제력 부여


감귤 1, 9번과를 상품에서 제외시킬 경우 우선 가공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감귤협의회(회장 김봉수 서귀포농협 조합장)는 13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감귤 1, 9번과 상품 제외에 따른 처리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감귤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감귤 1번과와 9번과를 상품에서 제외시킬 경우 상품출하량이 10만t 가량 감축돼 가격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 선호규격 출하로 전반적인 감귤 이미지를 높일 수 있으나 가공물량 공급 불균형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저급품 감귤을 가공 처리하고 1번과와 9번과는 자가 폐기토록 할 경우 저급품 감귤은 가공 처리하고 상품 수준인 1, 9번과를 폐기한다는 논리 모순에 빠질 수 있으며 선별된 1, 9번과를 다시 감귤원으로 수송해 폐기하는 데 농가 반발이 뒤따를 뿐 아니라 시장에 출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감귤협의회는 1, 9번과를 상품 출하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이 감귤조례 개정안에 반영될 경우 상품 제외에 대한 강제력 부여와 함께 우선 가공 처리토록 하고 저급품은 폐기토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로 했다.

감귤협의회는 이와 함께 감귤조례 개정안에 1, 9번과 문제가 반영되지 않더라도 1, 9번과를 가공 처리하도록 작목반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를 펴기로 했다.

한편 감귤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항공 운송되는 하우스감귤에 대한 보안 검색이 강화될 경우 검색시간 과다 소요에 따른 당일 운송의 어려움과 신선도 저하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해상 냉장컨테이너 수송 등의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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