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관계자는 13일 “제주교역의 최대 주주는 34.3%의 출자지분을 갖고 있는 농협인데 제주도가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농협측과 단 한 번의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며 “제주도만 출자금을 회수하면 그만이냐”고 언성.
이 관계자는 “제주도의 제주교역 민영화 방침은 공익적 성격인 생산자단체의 지분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조치”라며 “농협도 지분을 매각하고 싶지만 공익기관인 데다 출자액의 30% 정도를 손해봐야 하는 형편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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