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면서 “장대환 총리서리가 대신 참석해 8.15 경축사를 대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아침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한테서 전화 보고를 받는 등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수석비서관들에게서 전화 및 서면 보고를 받고 있다고 김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관련, 김 부대변인은 “목소리가 상당히 좋아졌으며 상태가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게 대통령과 통화한 박 비서실장의 전언”이라면서 “기왕 가료를 받는 김에 철저하게 받는 것이 좋다는 의료진과 비서진의 건의에 따라 8.15 경축행사에 불참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또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뜻을 전해주신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국군 서울지구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께 관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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