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 이어 준주거.근린생활시설 용지에 대한 분양공고가 나오면서 추첨.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건설업계 및 투자자들의 물밑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주택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병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실시될 노형지구 공동택지(2필지) 분양 추첨을 앞두고 주택건설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번 분양 추첨에는 도내 주택건설업체 15개사를 포함해 서울.전남.경남 등지의 대형 업체 등 60여 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도내 택지 분양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사업지구내 준주거용지 34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4필지에 대한 입찰 경쟁도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준주거용지의 경우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면에서 안정적인 고수익이 예상되는가 하면 근린생활시설용지도 아파트단지에 인접, 희소성면에서 이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입찰방식은 일반공개경쟁입찰로 예정가(최저가)를 공개한 후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참가자가 낙찰받는다. 가격은 준주거용지의 경우 평당 284만여~348만여 원, 근린생활용지는 259만여~272만여 원으로 입찰은 오는 24일 실시될 예정이다.
주공 관계자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점에서 관련 문의 및 상담이 잇따라 경쟁입찰로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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