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의장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올 하반기까지 CID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CID 요금을 50% 이상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CID 서비스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국가의 보편적 서비스이므로 부가서비스에서 기본서비스로 개념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유.무선 CID 서비스요금을 동시 인하하기로 했다.
정 의장은 “대다수 사업자들이 CID 서비스 투자자금을 회수하고 CID 매출의 대부분을 순이익으로 전환하는 추세”라며 “이용자마다 매월 2000~2500원의 이용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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