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살림은 경제 통계 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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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 제주시청 총무과
통계는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우리 생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다.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 국민성장률, 물가지수, 인구증가율, 실업률, 쌀 생산량 등은 물론이고 행정기관의 지표 산출 및 기업의 산업별 지표를 분석하여 경영계획을 수립, 실행에 옮기는 판매 마케팅 등 열거 할수 없을 정도로 많이 쓰이고 있다.

산업이 고도성장에 따라 정보의 물결은 범람을 이루고 우리가 필요로 하든 필요치 않든 평소 접하는 정보의 양은 무한하여 통계가 이들을 흡수하기에는 불가능한 정도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하여 우리는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과정 등의 지식을 축적하여 어떠한 통계자료가 올바른 자료이고 어떤 자료가 잘못된 것인지를 파악하여야 하겠고 통계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나 통계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더욱 더 요구되는 추세이다.

우리는 갈등의 시대를 뒤로 하고 주춤거리거나 뒷걸음치던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어진 과업을 이루어 내려면 우선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워 일관성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목표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실상황에 알맞는 정확하고 올바른 기초 경제 통계 자료가 산출되어야 할 것이다.

이른바, 경제통계는 현대인의 중요한 전달 수단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올바른 경제통계는 우리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서 국가 정책을 수립, 기업의 경영계획을 세우고, 개인이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통계 자료가 잘못 작성되거나, 고의로 왜곡되어 사용되면 오히려 유해한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경제통계는 이처럼 현실적 특수성을 수와 양으로 파악하여 여기서 법칙성을 찾아내고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시행착오나 위험성을 적게 하는 정책의 의사결정 또는 계획 수립에 쓰여진다.

지난 5월 11일부터 제주시는 통계청과 합동으로 경제통계 통합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중복 조사로 인해 사업체의 응답부담과 조사기피 사례를 줄이기 위하여 기존 분산 실시되던 사업체조사와 광업.제조업 조사가 하나로 통합하여 one-stop survery로 6월 19일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올바른 경제통계 자료의 생산을 위하여 조사원의 성실하고 피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은 말할 나위도 없겠지만, 아울러 우리나라 경제에 당당히 한 몫을 하고 있는 사업체의 성의 있는 응답 협조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할 것이다.

제주시 및 통계청 조사원들이 사업체를 방문하였을때 번거롭거나 바쁘더라도 나라 경제의 살림꾼으로서 기틀이 되는 올바른 기초자료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여 정확하고 성실하게 응답하고 협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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