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돼지갑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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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기준 25만원…전월比 20% 올라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던 돼지값이 이달 들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에 따르면 이달 중 100㎏ 기준 마리당 평균 돼지 출하가격은 25만원으로 지난 5월 평균 가격 20만8000원보다 20% 상승했다.

이 같은 돼지 가격은 지난해 6월 평균 가격 26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인 이달 말이나 다음달께에는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돼지가격은 1월과 2월중에는 예년 수준을 밑돌았고 3월 들어 마리당 평균 21만70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나 4월과 5월 각각 20만9000원과 20만8000원의 평균 가격을 보이면서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이달 들어 돼지 출하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 도축물량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하루 평균 1800마리 수준이던 돼지 도축 두수가 이달 들어서는 1900마리 수준으로 늘었고 특히 지난 7일에는 2236마리, 17일에는 2156마리가 도축되는 등 2000마리를 넘긴 도축일이 7일이나 됐다.

산지 돼지 출하가격이 이달 들어 이처럼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농협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부진하던 돼지 출하가격이 이달 들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행락철이 이어지는 다음달 말까지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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