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문화관광엑스포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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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0여 개국과 우정의 문화 나눠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제주국제문화관광 엑스포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주)코트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해외 35개국, 국내 45개 기관.단체 등이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민속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장은 국내홍보관, 해외홍보관, 세계음식 전시.체험관, 전통민속공연관 등으로 구분돼 각국의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 음식 등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세안 9개국을 비롯해 전 세계 35개국의 다양한 관광정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음식 체험관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6개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등 도내 3개국 다문화가정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탐라차문화원의 다도체험과 농협의 빙떡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무대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일 2차례 한국과 아세안 7개국의 전통민속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중국기예단의 대표적인 기예 ‘변검’이 공연된다.

29일 오후 5시와 30일 정오에는 20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각국의 전통의상과 한복을 입고 패션쇼를 펼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제주문화체험관에서 제주올레길 걷기, 갈옷 만들기, 초가집 줄놓기 체험 등 다양하고 독특한 제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전통과 삶의 애환이 담긴 제주 전래가요 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식 개막식은 30일 오전 11시에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태환 제주도지사,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무대에서 개최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문화관광 엑스포”라며 “세계 각국의 유명 관광자원과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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