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회생 相生노력 지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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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주은행 임직원들은 제주시내 구도심 지역상권인 동문시장, 중앙지하상가, 칠성로상가 등을 방문해 상인들로부터 경기침체로 인한 애로사항 수렴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성산농협과 제주도체인본부협의회, 제주도와 농협제주본부, 유통학계 전문가 등은 2일 도청에서 성산농협 하나로마트 관련 분쟁조정 3차 회의를 갖고 하나로마트 매장면적을 당초 계획보다 50평 줄이고 추가인력 교용 시 골목상권 가족을 우선 채용키로 하는 등 4개항을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4월부터 성산읍지역상권발전협의회 등에서 골목상권을 고사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강력히 반대해 지역경제의 갈등요인이 돼왔던 성산농협 하나로마트 확장 이전문제는 전격 타결됐다.

지역상권 회생을 위한 상생(相生) 노력으로 평가한다.

주지하다시피 경제난이 깊어질수록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금난까지 짓눌려온다.

결국 언제 어떤 곳에서 문을 닫는 일이 벌어질지 모를 일이다.

소비위축 내수부진의 심각성을 애기해 준다.

그런 가운데 도내 대형마트들은 이미 유통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재래시장 등 영세 중소상인들은 하루하루 살길이 막막한 게 현실이다.

지역 골목상권이 고사위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런 때일수록 상생의 노력들이 절실하다.

금융권은 은행 문턱을 낮추는 등 대출지원의 폭을 넓혀 영세 상인들의 자금난부터 숨통을 터주어야 한다.

대형마트들도 취급품목과 영업시간 제한 등 골목상권들과 공생하는 방안을 다각다로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으로도 제주 서민경제의 희망 찾기 노력들은 지속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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