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순 한국전쟁참전소년소녀병전우회원
6月의 태양은 밝아 오고이 고을 저 고을 함성에
잊지 못하고 찾아온 현충일,
전사한 님이 비석 껴안고
울부짖음이 한이로다.
그렇게 내려 쏘이던 6月의 태양
총소리 요란했던 6·25의 그 날
함성소리에 우리는 잊지 못해
전쟁터에서 피 흘리며 가신님 앞에
두 손 모아 합장을 합니다.
어느 고을 어느 산천에서
피 흘리고 만세 부르며
님을 부르며 쓰러져간 전우여
대한민국 만세소리에
천지를 진동시키고
쓰러진 전우들 모습 그리며
오늘 현충일에
전우를 불러봅니다
전우여 잘 싸웠다.
그 업적 길이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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