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연료 절감 친환경공항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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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공기 착륙방법을 개선해 연료 절감을 통한 친환경 공항 조성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최근 저탄소 녹색공항 구현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제주공항 내 신축 동력동 온상에 200㎾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연간 3만5000㎾의 전기를 생산해 낼 수 있다.

또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냉난방용 지열시스템은 신설 주차장부지에 지중열교환기를 설치하고 구(舊) 동력동 내부에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을 설치해 사계절 냉.난방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의 착륙방법을 개선해 연료 및 소음 절감에 나선다.

연속강하접근(CDA, Continuous Descent Approach)이라 불리는 이 방법은 순항 중 강화지점에서 착륙까지의 전 비행과정을 항공기에 장착된 비행관리시스템에서 최적의 강하 각도를 유지해 자연스럽게 강하 접근해 착륙하는 방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연료 절감과 배기가스를 줄고 항공기 소음을 줄일 수 있어 ‘에코 착륙’이라 불리는 이 착륙방법을 올해 말까지 제주공항에 적용할 방침이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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