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제주도연맹, "농민퇴출 시키는 정책 중단해야"
전농 제주도연맹, "농민퇴출 시키는 정책 중단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0일 '시국성명’에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강도 높게 비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허창옥)은 10일 “농민 퇴출시키는 농어업선진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한.미 FTA 비준 추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연맹은 이날 ‘6.10항쟁 22주년’을 맞아 발표한 시국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고 일자리 늘리기가 아니라 일자리 뺏기로 대량해고에 손을 들어주는가 하면 어려워질 대로 어려워진 농민들에겐 농사마저 손때라며 허울 좋은 농어업선진화로 돈 많은 기업에게 농업을 맡기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연맹을 이어 “이명박식 농어업선진화는 농축산물, 이를 생산하는 농민, 농민들이 삶의 터전인 농촌을 송두리째 돈 많은 기업에 넘겨주고 농민은 알아서 죽으라는 소리”라며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만든 시국이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제주도연맹은 이에 따라 용산참사로 희생된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사죄와 합리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치보복과 촛불보복으로 목숨을 앗아간 전직 대통령과 불법연행, 무고하게 구속된 국민들에게 사죄할 것 등을 촉구했다.

제주도연맹은 또 농민 퇴출시키는 농어업선진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한.미FTA 비준 추진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악법 등 반민주, 반민생악법 철회와 강압통치 사죄, 6.15공동선언 및 10.4선언을 전면이행 해 남북간 긴장 조성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