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정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손가정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시교육청.성안복지재단,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교육당국과 복지재단이 손을 잡고 조손(祖孫)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다.

11일 제주시교육청(교육장 김상호)은 사회복지법인 성안복지재단(이사장 고치웅)과 함께 오는 14일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두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제주시교육청과 성안복지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조손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었다.

협약 내용은 시교육청은 교육복지 대상 조손가정 학생을 추천 선정하고, 성안복지재단은 이들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2011년 2월까지 2년간 총 2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조손가정 학생 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사업 대상 가정은 생계비와 학습지도를 지원받고 있는 50곳 중 집 수리 및 실내 환경 개선이 절실한 15곳이다.

이번 처음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이뤄지는 곳은 제주시 일도2동 소재 가정과 삼양2동 소재 가정이다.

이날 첫 사업에는 성안교회 사마리아인봉사회 소속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제주시교육청 소속 희망나눔봉사회 소속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집 수리 및 실내 도배, 실내 주방 시설, 세탁실 천정 수리 등의 작업을 할 예정이다.

성안복지재단 관계자는 “조손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니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참가자들의 작은 기술들이 조손가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