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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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터리 동쪽 간선도로인 대신로 구간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중앙로터리~중앙교(橋)~동홍 신호등 사거리에 이르는 대신로는 지난해 1월 왕복 6차로로 시원스럽게 확장.포장되면서 교통량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이 구간의 교통안전시설이 미흡해 차량 과속 등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실제로 이곳 도로는 인근에 서귀중앙초등학교를 비롯해 유치원, 사설학원 등이 많이 들어서 있어 어린이.학생의 통행이 잦다.
특히 도로 중간지점에 위치한 경사로가 가장 위험하다. 주민 김모씨는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쌩쌩 달리는 차량들 탓에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며 “교통 인명사고가 연 2~3회 발생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로 경사로 인근의 동방아파트에 사는 또 다른 김모씨는 “얼마 전 야간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달려오는 차량에 치일 뻔했다”며 “차량들이 좌우로 회전할 수 있어 사고날까 겁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이 구간에 미끄럼 방지시설과 과속금지 교통표지판 등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행정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29일 “초등학교에서 교통신호기 설치 등을 요청해 왔다”며 “교통흐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기관에 의뢰한 후 안전시설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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