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지역 곳곳에서 분출하는 다양한 사회갈등을 조정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강좌가 열린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고창완.김동욱)은 17일 노사갈등을 비롯해 사회전반의 갈등 문제를 ‘협상’이라는 틀에서 종합적으로 짚어보기 위해 ‘노사민정 갈등협상 전문가 아카데미’를 18일부터 20일까지 함덕 대명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상로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서로의 이익을 보호하는 협력적, 창조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이론적 강의보다는 실습 과정의 비율을 강화해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21세기 노사관계의 올바른 이해’를 비롯해 ‘갈등관리 필요성과 ADR’,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 ‘단계별 협상’, ‘협상 프로세스 종합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제주경실련 관계자는 “교육이수자들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주지역 노사민정 관계를 지속적인 협력의 틀로 엮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교육과정에서 노사민정 갈등조정 및 협상 인재풀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chje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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