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체전 9월말 개최·종목 확대 제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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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통일민족평화체육축전 개최에 대한 남.북 간 1차 실무접촉(7~9일)을 앞두고 남한측 실무대표단 사전준비모임이 지난 5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실무대표단은 2주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북측의 9.9절 행사가 마무리되고 남측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 10일 이전인 오는 9월 말께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개최시기를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실무대표단은 또 4박5일 일정의 평화축전기간을 비롯해 백두산에서 성화를 채화, 육로를 통해 한라산까지 봉송하는 성화봉송 방안을 북측과 협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북측이 실무협의에서 제안할 것으로 알려진 체육경기 3종목(남녀 축구.탁구.마라톤)과 민족경기 4개(널뛰기.태권도 시범.그네뛰기.씨름) 이외에 종목수를 늘려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번에 함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남.북 간 여자축구경기를 개막경기로 하는 등 개.폐회식 진행방식과 체육경기 방법, 예술공연과 작품 전시회 등의 진행 형식과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실무대표단은 1차 실무접촉을 통해 축전 일정과 종목 등 축전에 대한 완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차 실무접촉을 제주에서 갖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김원웅 개혁국민정당 대표와 남측 실무대표단인 김용태 한국민족예술단체연합 부이사장, 박인배 한국민족예술단체연합 기획실장, 김승관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홍원영 제주도 관광문화국장, 문경환 민족21편집위원.청소년사랑회 사무국장, 이동범 개혁국민정당 김원웅 대표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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