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월드컵’ PATA총회 제주 관광·투자 매력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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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사무국 설치 총회 전반 기획 등 수행
평화의 섬 이미지 구체화…北 참가 유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관광 월드컵으로 비유되는 PATA(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협회)총회의 제주 개최를 계기로 제주도가 매력적인 국제관광지이자 국제자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전개된다.

6일 제주도는 내년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열리는 PATA총회 준비를 위해 이번주부터 도와 도관광협회, 제주ICC가 참여하는 제주사무국을 제주도 관광진흥과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사무국에는 제주도 5명, 문화관광부 1명 등 13명이 배치돼 문화부.한국관광공사의 PATA총회준비기획단 행정 지원, 관광프로그램 및 수송대책, 국내외 홍보계획 등 PATA총회 전반에 대한 준비기획 및 시행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오는 11월 말까지 1단계 준비단계로 분야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획업무를 추진하고, 2단계로 내년 3월까지 본격적인 준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어 사무국을 총회 개최 장소인 제주ICC로 옮긴 후 3단계로 4월부터는 최종 점검과 미비사항 보완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이달 초 내도했던 PATA본부 답사반과 실무회의를 가진 결과 환영만찬 장소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잠정 확정하고 기존 전통문화공연과 함께 IT 강국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평화의 섬 이미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PATA본부가 중심이 돼 회원국인 북한이 내년 총회에 참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내년 총회 프로그램 구성 때 참가자들이 개최지인 제주도를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야외활동시간 배정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유.무료 투어프로그램, 골프 및 한라산 하이킹, 배우자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태권도 교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홍보마케팅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도 PATA총회 개최를 계기로 관광업계 관계자에게 제주도를 매력적인 관광지이자 투자지로 각인시키는 한편 도민에게도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직접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센터는 우선 도민 2000명이 직접 참여해 행사 참가자들과 개인별로 친구가 돼 제주를 홍보하는 방안과 숨겨진 제주 이미지를 공모를 통해 알려 나가는 ‘도민이 만들어 가는 제주가이드 북’ 프로젝트, 행사장 근처에서의 제주음식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실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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