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농업정책 결말은 농업포기로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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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제주도연맹 '이명박 정부 '농업선진화 정책' 저지 투쟁 기자회견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허창옥)은 19일 “이명박 정부의 ‘농업선진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연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는 국가식품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쌀 조기관세화 논의, 농기업 육성, 소득안정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농업선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농업을 농민에게서 기업에게로, 농민을 농업노동자로, 농지를 투기대상로 하겠디”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제주도연맹은 이어 “이 같은 농업정책의 결말은 농업포기와 농민퇴출, 농촌붕괴로 직결된다”면서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12만 제주농민과 350만 전국농민들은 생존권을 걸고 농민의 삶의 터전이며 식량주권의 본산인 농업.농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제주도연맹은 “이에 따라 20일부터 읍.면 단위로 선전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오는 29일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힘을 집중할 것”이라며 “또 농민총회와 하반기 농민총궐기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농업선진화 정책’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chje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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