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中 진출 한국기업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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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노 대통령의 프로필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활약상을 보도하는 등 한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전 언론 매체가 주목하는 관영 신화 통신은 노대통령의 방중을 하루 앞둔 6일 그의 프로필과 저서까지 자세히 소개했다.

통신은 또 한.중 합작 제조업체의 대명사가 된, 베이징(北京)시 순이(順義)구에 있는 베이징 현대자동차의 생산 능력을 극찬하고 노대통령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밖에 베이징의 중심가 창안제(長安街)에 건설중인 LG그룹의 쌍둥이 빌딩을, 한국 기업이 베이징을 경영 본부로 삼으려는 상징으로 지적하고, 대한항공의 여객기와 화물 운송량 증가는 한-중 경제협력관계 증진의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와 SK 텔레콤의 중국내 방대한 핸드폰 영업망 확충도 수교 11년째를 맞은 한-중 관계 증진의 대표 사례로 소개되고, 재중 한인상회의 회원사가 2천여개가 넘은 점도 주목됐다.

한편 중국의 통신, 신문, 주간지 등 인쇄 매체에 이어 TV도 노대통령 방중 특집 대열에 합류했다. 베이징 TV는 지난 4일부터 인기 시사프로인 '60분 자즈(雜誌)잡지'에 매일 1회 15분씩 노대통령의 소개 특집을 방영하고 있고, 방중이 시작되는 7일에는 베이징 TV 5채널에서 특집이 오후 1시40분 방영된다.

또 CCTV(中央電視台)는 오는 8일 노대통령을 인터뷰, 9일 시사 프로그램인 '둥팡스콩(東方時空)'에서 오후 7시38분부터 14분간 특집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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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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