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민.관 네트워크 강화 절실"
"사회복지 민.관 네트워크 강화 절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남진열 교수, 제주시사회복지지역대회서 밝혀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민.관 및 민.민 협력기구 구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시와 제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회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삼다수홀에서 제4회 제주시 사회복지 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남진열 제주대 교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연계 부족 등으로 복지서비스 중복이 발생해 서비스 효율성이 떨어지고 정작 서비스가 필요한 계층이 서비스 이용대상에서 제외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제주시내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민간기관, 관련 단체 등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1.6%가 서비스가 중복제공되고 있다고 응답했다”며 “이로 인해 정작 서비스가 필요한 계층이 서비스 이용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 교수는 “이러한 중복제공은 민.관, 관.관, 민.민 연계협력 수준이 낮고 민.관의 관계가 수평적보다는 수직적이 경향이 강한 것이 원인”이라며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효율적 사회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자체의 재정지원 확대와 민간영역의 예산확보 노력 등을 통한 협의체 활성화를 제시했다.

<현봉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