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컨셉트는 ‘그리움이여, 기쁨의 노래여’.
잔잔한 파도처럼 인생의 한 켠에 들어왔다 나가는 ‘추억’에 관한 노래들을 그리움을 담아 부른다.
추억의 노래들은 팝송, 정다운 우리 가곡, 흥겨운 민요다.
팝(POP) 베스트로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메모리(소프라노 최윤덕.테너 강형권)’, ‘캘리포니아의 꿈’을 부른다. 민요모음으론 ‘아리랑(소프라노 한성춘)’, ‘한강수 타령’등 4곡이며 한국 가곡으론 ‘보리밭’,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을 노래한다.
남성.여성합창도 비교해 볼 만한 무대이다. 슈베르트의 ‘상투스(거룩)’, 말러의 ‘방랑자(베이스 정용택)’ 등을 중후한 남성합창으로, 미국 민요 ‘안녕 아가씨’와 모차르트의 ‘새의 눈동자’ 등을 향긋한 여성합창으로 들을 수 있다.
이날의 메인 메뉴는 로버트 레이의 ‘가스펠 미사’. 콘트라베이스 홍경남과 세트드럼 김상훈의 연주가 곁들여진 현대풍의 가스펠을 경쾌하게 부른다. 부를 곡은 ‘키리에’, ‘글로리아’, ‘사크레도(소프라노 이지영)’, ‘갈채(알토 고경선)’, ‘상투스(테너 신성식)’ 등 6곡.
지휘 성상철, 피아노 우지숙.
문의 (750)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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