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서 펼쳐지는 ‘詩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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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사랑회 등 4개 문학단체
11일 만다린호 선상서 시낭송회


제주 성산포와 경남 통영을 오가는 바닷길에서 시(詩)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주시(詩)사랑회와 성산포문학회, 경남 시(詩)사랑회와 통영시 깃발문학회 등 4개 문학단체가 11일 낮 12시 제1회 만다린호 선상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시낭송회가 열리는 곳은 통영~제주 간 만다린호 선상. 이 구간은 빼어난 풍광과 함께 푸른 파도가 춤추는 환상의 해상 드라이브 코스이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수려한 다도해의 경치와 향토 시인들의 시(詩)의 향연에 젖어 뱃길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

낭송회엔 ‘그리운 바다 성산포’의 이생진 시인, 해양탐험가이자 시인인 채바다씨, 경남 시조시인 이달균 창신대 교수, 박태주 통영시 공무원문학회장, 제4회 청마문학상 수상자 서우승 시인 등 50여 명의 시인들이 참가한다.

이 자리에선 이해인의 ‘바다여, 당신은’을 비롯해 김용길의 ‘바다여, 제주 바다여’ 등 바다 관련 시와 함께 자작시를 지어 낭송한다. 선상에선 이생진 선생의 사인회도 마련된다.

성산포 시인 채씨는 “해상 여행문화 및 지방문화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선상 시낭송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시 낭송뿐 아니라 음악.무용 등 여러 예술장르로 행사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11-744-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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