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전문계고들이 내년도 신입생 유치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문계고는 10개 고교로 일부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은 매년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전문계고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 회천동 소재 제주한화리조트에서 1박 2일 동안 열린 ‘중3담임 진로선택 안내 워크숍’에는 도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90여 명과 도내 10개 전문계고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도내 전문계고 관계자들은 학교별 특색사업과 각종 장학제도 등을 소개하면서 중3담임교사들에게 전문계고에 대한 진학지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각 학교가 내세운 주요 특색사업을 보면 제주여상 ‘상설기능 취득반 운영’ 제주고 ‘학교기업 운영’ 한림공고 ‘중소기업 기술사관 운영’ 중문상고 ‘관광.생활 외국어 학습’ 등이다.
또 서귀포사업과학고 ‘대학 연계교육 강화’ 성산고 ‘1대1멘토링 교육과정 운영’ 함덕고 ‘학교동아리골프반 운영’ 한국뷰티고 ‘뷰티전문인 육성 프로그램 운영’ 제주중앙고 ‘창조 중앙반 운영’ 영주고 ‘영어사랑반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학교 진학을 담당하고 있는 담임교사들이 도내 전문계고의 현황 및 비전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중3생들의 진학지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