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초등학교들이 탁구를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조천초(교장 부남권)와 신촌초(교장 황요범), 교래분교장, 신흥분교장 등의 어린이 100여 명과 학부모들은 지난 27일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중심학교인 초천교 주최로 이 학교 체육관인 한빛관에서 열린 ‘탁구로 여는 가족 축제’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제는 양 학교 탁구부 어린이들의 시범경기로 시작됐다. 이어 어린이와 학부모, 어린이와 교사가 한 조가 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이 열렸다.
이와 함께 모든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번외 경기로 탁구공을 튀겨 인형 맞히기, 탁구공 오래 튀기기 게임 등이 이어졌다.
이날 축제는 탁구 명문교인 조천초와 신촌초가 탁구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탁구계를 이끌어 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격려함과 동시에 탁구를 통해 이웃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조천초 부태준 교감은 “이번 축제를 통해 조천, 신촌, 신흥, 교례의 지역주민과 학부모, 선생님들 그리고 어린이들의 마음이 탁구를 통해 하나로 모이는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