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문교 유치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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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LCS 제주 진출 공식화...미국학교 유치 내달 윤곽
▲ 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29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국의 명문 사립교인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의 제주 진출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해외 명문교 유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영국의 명문 사립교인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이하 NLCS)’의 제주 진출이 공식 결정됐는가 하면 미국학교 유치도 다음달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변정일 이사장은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NLCS의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했다.

변 이사장은 “NLCS 교장으로부터 지난 24일 열린 영국 NLCS 재단 이사회에서 제주 진출이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NLCS의 제주 진출로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NLCS는 제주영어교육도시 1단계 사업 부지 5만평방m에 영국 본교 시설과 같은 국제적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춰 2011년에 개교할 계획이다. 개설 교육 과정은 초등학교(4~6학년)와 중.고교 등으로, 900여 명의 여학생을 교육할 예정이다.

NLCS은 건축물 설계 및 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위해 다음달 10일 대표단을 제주에 파견하며, JDC는 NLCS와 협의해 오는 11월까지 학교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 학교 건축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이번 NLCS의 제주 진출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미국 명문 사립학교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정일 이사장은 “현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7월말께 미국 명문학교 유치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NLCS와 필적할만한 세계적인 명문학교 여러 곳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DC는 이번 제주 유치를 확정한 NLCS를 비롯한 해외 명문교가 성공적으로 설립.운영될 경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해외유학 수요를 흡수, 제주영어교육도시가 동북아 교육허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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