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학교급식이 내년 도내 모든 병설유치원과 초.중.고에서 실시된다.
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학교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도내 병설유치원 110곳과 초.중.고 181곳 등 총 291곳 가운데 253곳에 이르고 있다. 친환경학교급식 대상은 야채류를 비롯해 과일, 쌀, 잡곡과 가공식품인 된장.고추장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어 내년에는 친환경학교급식 대상으로 도내 모든 병설유치원과 초.중.고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내 모든 학교에 친환경학교급식이 실시될 경우 학생들의 부담하는 급식비 이외에 51억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친환경학교급식에는 제주도 부담 40억원과 도교육청 부담 6억4000만원 등 총 46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한편 친환경학교급식은 지난 2005년 29곳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후 매년 큰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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