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 설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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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내 길거리에 휴지통 설치를 확대해 달라는 여론이 높다.
3일 서귀포시민과 관광객 등에 따르면 도심지 도로변에 마련된 휴지통 수가 너무 적어 오히려 깨끗한 도시미관을 흐리는 역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휴지통을 찾지 못하는 일부 시민들이 길거리 등지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서홍동에 사는 한 시민은 “운동 삼아 가끔 서귀북교 근처에서 천지연광장 인근까지 걸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휴지통 수가 얼마되지 않았다”며 “거리에 마련된 화단에 휴지가 버려진 경우를 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시내를 보행하는 일부 시민 등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잘못된 시민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는 1994년 쓰레기종량제 시행 이후 길거리에 휴지통 설치가 제한,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릴 마땅할 장소를 찾지 못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서귀포시는 관광지나 주요 도로변 버스 승차대, 주민 왕래가 많은 곳 등 대상을 정해 휴지통을 선별 설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3일 “종전 쓰레기종량제 규정과 관계없이 휴지통 설치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나 모든 지역에 충족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정 지역을 선정해 설치하는 한편 화단 및 도로 등에 대한 청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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