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서귀포 문섬을 충남 태안의 신두리 사구 주변과 함께 해양생태계보전지역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현지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양부는 실태조사 후 오는 10월 공청회에 이어 11월 서귀포 등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의, 한.미 합동 워크숍 등을 마치고 오는 12월 해양생계태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귀포 문섬은 해발 73m, 면적 96.833㎡의 무인도로 수중에 난류가 흘러 사시사철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며 63종의 희귀 산호가 자라는 국내 해양생태계의 보고이다.
섬에는 담팔수나무 등 난대상록수가 울창, 제주도문화재기념물 제45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