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사투리에 흠뻑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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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제주말씨 우리글 서예전
'먹글이 있는 집'서 17일 개관전 개최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리에 조성된 문화예술인마을에 전문 서예 예술 공간과 함께 첫 전시가 열린다.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회장 현병찬)은 17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서예관 ‘먹글이 있는 집’에서 제9회 제주말씨 우리글 서예전’을 연다.

서예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먹글이 있는 집’은 한글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이 지은 곳으로 1100여 평 부지에 전시공간, 사무실 및 작업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초 정년 퇴임한 그는 이곳 서예관에서 여생 동안 한글 서예 창작 활동은 물론 한글사랑서예모임 지도 등 후학 양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개관 기념으로 제9회 제주말씨 우리글 서예전을 여는 것은 그의 깊은 한글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첫 개관전에서는 구수하고 정겨운 제주사투리 말씨를 주제로, 제주방언을 그대로 쓰거나 전각화한 작품 130여 점을 전시, 점차 사라져 가는 제주말과 글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한편 화가 서예가 국악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정착할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올해 안으로 11가구, 내년 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개관식 17일 낮 12시. 문의 (758)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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