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지역 문단의 미래를 기약해 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대학생으로 결성된 ‘젊은 다층’의 회원 작품을 특집으로 다뤘다.
강동휘 강진영 고경환 김명현 김수연 김순화 소나영 송경미 신은영 윤민희씨 등 도내에 재학 중인 동인의 시를 통해 변화를 꿈꾸며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동인을 주목한다’에서는 시인 권천학씨에 대한 시 세계를 제주대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강원갑씨가 ‘자아와 타자의 해체, 그 동일성의 회복’이란 제하의 글로 그의 작품세계를 밀도있게 분석했다.
이와 함께 김정하 김효선 배재경 유가형 이용택 이진희 조용환씨 등 최근에 등단한 젊은 시인들의 작품 14편을 소개했다.
채바다 시인은 ‘청둥오리는 가려는데’라는 단상을 통해 “개발 바람에 밀려 남제주군 성산포 오조리의 철새도래지가 훼손되면서 철새가 사라지고 있다”며 환경 파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