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상위 0.1% 공부 비결 담은 ‘대한민국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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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수업시간 집중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지금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수험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 황치혁씨의 ‘대한민국 0.1%’(황&리 펴냄)는 지난 10년간 수능시험을 치렀던 학생 70만명 가운데 상위 0.1%에 들었던 학생들 100명의 학습 비결을 담고있는 책이다.

특히 첫 장에서 0.1%에 든 100명과 무작위로 추출한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00명(보통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비교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족 중 소위 명문대 출신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0.1% 학생들의 33%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보통학생의 38%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 또 ‘부모님의 최종 학력은’이라는 질문에도 0.1% 학생에는 ‘고교 졸업 이하’가 30%에 달했지만 보통학생은 17%에 그쳤다.

그러나 지능지수(IQ)의 경우, 0.1% 학생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응답한 대상들 가운데 보통학생의 경우 절반 이상이 130 이하에 머무른 반면 0.1% 학생 중 130 이하는 20% 안팎에 그쳤으며 130~150 구간이 40% 안팎으로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0.1% 학생의 82%가 ‘수업시간에 집중했다’고 답한 반면 보통학생은 67%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0.1% 학생들은 ‘예습을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66%가 부정적으로 답했지만 ‘복습을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6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0.1% 학생의 37%가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복습을 했다고 밝혔다.

0.1% 학생의 59%가 ‘과외수업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학원수업을 한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85%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보통학생은 65%가 과외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과목으로 0.1% 학생의 54%가 ‘수학’을 꼽은 반면 보통학생이 수학을 꼽은 비율은 30%에 그쳤다. 0.1% 학생의 45%는 ‘언어’를 취약과목으로 꼽은 데 비해 보통 학생은 33%가 ‘수학’을 취약과목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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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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