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 야외 공연장 활용방안 없이 썩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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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문화예술공연 장소로 건립된 칠십리야외공연장에 대한 활용대책이 시급하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사업비 5억원(국비)을 투입해 천지연광장 남쪽 시유지 1537㎡에 연건평 235㎡ 규모(지하.지상 각 1층)의 칠십리야외공연장을 월드컵 개최 이전인 지난 5월 말 신축했다는 것.
칠십리야외공연장은 제주월드컵 기간중인 지난 6월 문화예술공연 외에도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장으로 이용됐다. 문화예술공연을 위한 음향.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 관람객들을 위해 이동식 의자 1000석을 비치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야외공연장에서 월드컵 이후에는 단 한 차례의 공연이 이뤄지지 않아 활용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지난 7월 이후 3~4차례의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됐으나, 행사 장소는 칠십리야외공연장 인근 천지연야외공연장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월드컵 이후에는 관리부서가 지정되지 않고 전문요원도 확보되지 않아 관리운영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다음달 열리는 서귀포칠십리축제의 특설무대로 이용하는 등 향토축제 개막장소로 활용할 방침이지만 서귀포시내에 전문공연장이 전무한 상황에서 적절한 활용방안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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