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목소리 제주서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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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탐라전국합창축제 26일 개막
전국 30개 합창단 道문예회관 등지서 공연


제3회 탐라전국합창축제가 오는 26~30일 제주도문예회관과 제주목관아 연희각,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지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재단법인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엔 전국에서 30개 합창단이 출연, 합창을 통한 ‘평화.희망.화합’의 자리를 꾸민다.

이번 합창축제에선 △개막축제 △창작합창곡 경연 및 창작합창의 밤 △합창경연대회 △합창축제 △합창 심포지엄 및 강좌 등이 마련된다.

26일 오후 8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축제엔 제주.서귀포.전주.청주.진주시립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 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 이 자리에선 제주음악의 선각자인 고(故) 김국배 선생이 채보한 제주민요 ‘오돌또기’를 모든 출연진이 원전대로 부른다.

27~29일 오후 8시 제주목관아와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선 전국합창축제가 개최된다. 청주.천안시립합창단, 제주YWCA여성합창단, 남광교합창단 등 12개 단체가 출연, 순회 무대에 오른다.

29일 오후 2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선 제2회 창작합창곡경연대회가 열린다. 신진 작곡가 7명의 제주 소재 창작곡 7곡을 울산시립합창단이 노래한다. 발표곡은 김수현(한양대 작곡과)의 ‘산굼부리 억새꽃(성기조 시)’, 박영선(연세대 작곡과)의 ‘비바리(신규호 시)’, 고재완(계명대 작곡과)의 ‘비바리(〃)’, 박지혜(동의대 음악학과)의 ‘비바리(〃)’, 허걸재(대불대 강사)의 ‘테우(박경선 시)’, 오영희(서울신학대 교회음악과 졸업)의 ‘테우(〃)’, 성수진(이화여대 대학원)의 ‘이어도(문복주 시)’ 등이다.

30일 오후 2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선 제3회 합창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올해 탐라합창제에서 대상을 받은 제주YWCA여성합창단을 비롯해 제주CBS아가페합창단, 수원여성합창단 등 13개 합창단이 참가한다. 이들 합창단은 자유곡 1곡과 지정곡인 2002년도 탐라전국합창축제 창작합창 위촉곡(‘한라산 큰오색딱따구리(홍성운 작시.이민수 작곡)’ 등 4곡) 중 1곡을 연주한다.

한국음악평론가협의회가 주관하는 합창 심포지엄(오전 11시)과 합창강좌(오후 3시)는 27일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발표 논문은 ‘직업합창단과 비직업합창단의 기능적 역할과 상호작용(염진섭 국립합창단 지휘자)’, ‘합창운동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요훈 단국대 교수)’이다. 심포지엄 후에는 구천 전주시립합창단 지휘자의 합창강좌가 진행된다.
문의 (723)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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