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건강 - ‘천연 이뇨제’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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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엔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때문에 갈증이 날 때마다 지나치게 찬물이나 빙과류.청량음료 등에 쉽게 손이 간다.

그러나 시원함은 그때 뿐이며 오히려 비위기능이 떨어져 복통, 설사, 장염 같은 위장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여름 더위에 비오듯 땀을 흘렸거나 체력 손실이 많은 뒤에는 여름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여름철 수박은 수분이 많아 더위를 식혀주고 갈증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수박은 ‘천연 이뇨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뇨 효과가 뛰어나 신장염이나 방광염으로 인한 몸의 부기를 내려주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치료제이다.

보통 부종환자들이 물을 많이 섭취하면 붓는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고 하지만 수박은 섭취한 수분 함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수분을 배출시키는 효력을 발휘한다.

또 수박의 중심부에 있는 많은 과당과 포도당은 체내에 쉽게 흡수되어 피로 회복에 좋고 신경 안정과 숙취 해소, 해열 및 해독.혈압 강하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변비에도 효과가 있으며 수박 껍질 안쪽을 피부에 문질러 주면 땀띠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평소 위장이 냉하고 배가 자주 아파서 설사가 잦은 아이는 수박과 같은 찬 과일을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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