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출판부가 발간한 신간 3종이 2009년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20일 제주대에 따르면 최규일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의 저서 ‘한국어 어휘 형성론’과 서두옥 해양산업공학부 교수 등 3인 공동저자인 ‘제주 해양산업의 이해’, 김태일 건축학부 교수의 ‘제주 도시건축을 이야기하다’ 등 3종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최 교수의 ‘한국어 어휘 형성론’은 언어 체계에 내재한 수많은 언어재의 구성 요소에 따른 원리와 규칙을 체계화하기 위해 어휘형성에 관한 논문을 모아 종합정리했다.
서 교수와 그의 제자인 이창헌씨(제주대실습선 근무)와 김병엽씨(국립수산과학원 근무)씨가 공동저술한 ‘제주 해양산업의 이해’는 대학 재학생의 교양교재 강의용으로 저술됐으며 어업관계자, 수산 관련 공무원, 각종 고시준비생에게 유용한 책이다.
김 교수의 ‘제주 도시건축을 이야기하다’는 제주의 전통 풍경과 도시풍경과 개발문제, 제주 건축과 자연풍경, 제주 하천과 해안풍경, 제주 도시건축 미학 등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우수학술도서는 철학 등 10개 분야 모두 3000여 종의 도서를 대상으로 55명의 심사위원이 4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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