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홍 민주평통 서귀포시협의회장 인터뷰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협의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토 최남단 서귀포시에서부터 전국으로 통일운동의 기운을 불어넣겠습니다.”
김창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장(52.(주)파라다이스건설 대표)은 지난 23일 서귀포칼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김 회장은 이어 “통일운동은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불우이웃과 새터민돕기, 자연보호활동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숨을 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통일운동의 기운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학교별, 지역별 동아리를 구성하고 지역단위 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래의 주인인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통일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통일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분과별로 만남의 장을 수시로 만드는 등 자문위원들의 회의 참여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회원과 전국협의회장들이 참여하는 올레걷기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서귀포를 전국적인 통일운동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자문위원들에게도 “임기 2년 동안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위해 무지개 운동 등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사진은 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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