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며칠째 안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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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민원 중 교통 불편 '최다'
전년比 3.2배 늘어 대책 필요


“제시간에 오던 버스가 며칠째 오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택시를 타고 다녔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서귀포시 호근동에 사는 직장인 K씨는 최근 서귀포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칠십리신문고’에 시내버스의 결행에 따른 불만을 표출했다.
K씨처럼 ‘칠십리신문고’에 접수된 시민들의 민원 가운데 교통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칠십리신문고’에 접수된 각종 민원과 건의는 총 688건으로 이 가운데 격려.칭찬.기업홍보 내용을 제외하고 시 당국이 답변한 민원사안은 모두 41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인터넷 민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6건보다 갑절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인터넷을 통한 민원제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민원을 내용별로 보면 교통분야가 160건으로 전체의 38%를 차지, 가장 많았다. 교통민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50건과 비교해 1년 새 3.2배 급증했고 주요 내용은 시내버스 운행시간 및 노선변경, 교통카드 발급 개선, 교통신호 개선 등이 주류를 이뤘다.

교통분야 다음으로는 문화.관광.체육분야 67건을 비롯해 사회.산업분야 66건, 일반행정분야 50건, 도시.건설분야 46건, 환경.수도분야 30건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 ‘칠십리신문고’ 조회건수는 모두 31만6209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5579회에 비해 갑절 이상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인터넷을 통해 제기된 민원에 대해 답변을 신속히 하고 현장출동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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