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선거 실시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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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추위, 28일 총회 열고 지난 23일 '재선거 거부'결정 위법성 놓고 논의키로

제주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고봉수, 이하 총추위)가 총장선거 실시 여부를 놓고 28일 오전 긴급 총회를 개최한다.

총추위는 지난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총장 재선거 요구를 거부하기로 결정했으나 일부 위원들을 중심으로 당시 결정에 대한 적법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총장임용후보자 재추천 반려 거부 결정에 대한 위법성 건’을 놓고 이날 오전 10시 긴급 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총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재선거 거부’가 무효로 결정될 경우 재선거 실시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고봉수 위원장은 “교과부의 총장임용후보자 재추천 반려공문에 대한 수용 여부를 놓고 지난 23일 투표를 실시, 교과부의 공문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는데 총추위가 상급기관인 교과부 공문 수용 여부를 논의한 자체에 대한 행정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내일 열리는 긴급 총회에서는 당시 결정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놓고 논의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재선거 실시 여부에 대한 논의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교과부 김관복 대학지원관이 참석, 관선총장 임용제청 절차 진행과 관련된 내용을 총추위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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