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장.포장사업을 환경친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북군은 지금까지는 기존도로를 일방적으로 확장.포장해 왔으나 앞으로는 관광 제주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 주변 환경을 충분히 검토, 자연환경도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군은 특히 지역주민이 생산한 농산물 유통을 원활히 하고 교통소통에 이바지하고 있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는 주변 농경지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확장.포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제주자연석과 해안도로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높여 또다른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군은 관내 대부분의 군도 및 농어촌도로가 남.북연결도로 구실만 하는 바람에 동.서 간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 군도를 지방도로 승격시키는 한편 동.서연결도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북군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503㎞를 확장.포장했고, 2002년 현재 11개 노선에 119억8500만원을 들여 14.77㎞ 개설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