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은 이날 일용직 등을 포함한 전체 공무원 919명 가운데 21.4%인 197명만이 토요 휴무에 따른 전일근무제를 실시했다.
북군은 세정민원실, 지역계획, 상수도 등 민원업무 종사자 48명이 출근해 전일근무를 실시했고 읍.면별 민원업무 종사자 149명이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민원행정의 공백을 메웠다.
특히 군청 민원실의 경우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골든 아워’대인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민원실을 찾은 민원인 수는 평상시보다 2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군청 민원실 직원 박지혜씨는 “예전 토요일은 민원실이 북적댔는데 주 5일 휴무제 시행으로 민원인들의 발걸음이 줄어든 것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북군 박재철 총무과장은 “법원, 은행 등의 공공기관이 주 5일 근무제를 함께 실시하는 까닭에 등기부 등본 등 토지관련 민원과 주민등록 관련 민원이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북군은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일용직 공무원들의 급여가 줄어들 것을 예상, 최근 1일 단가를 인상해 종전 280일 근무자의 월 평균 급여 88만9000원, 300일 근무자의 급여 107만8000원을 유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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