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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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나라당 양정규 후보와 민주당 홍성제 후보는 지난 27일 김녕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상대 후보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자체 평가하고 동.서부 지역을 순회하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
특히 두 후보는 공식 선거 일정이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방송.신문 토론회와 정당연설회에 대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는 한편 상대 후보와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을 짜는 데 고심.


○…이날 양 후보는 자신의 ‘텃밭’인 우도와 구좌 지역을 연이어 방문,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등 지지세 확산을 위해 ‘표밭’훑기에 주력.
양 후보는 오전 일찍 우도를 찾아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살맛 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힘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우도지역을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겠다”며 지지를 부탁.
이어 양 후보는 구좌농공단지 등 구좌지역를 돌며 “김대중 정부가 정권을 잡은 후 농가 부채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번 재선거는 현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표를 부탁.

○…29일 홍성제 후보는 오전에 한림.한경 시가지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세계 질서의 변화 속에 소지역주의.연고주의.학벌주의에 얽매이면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대승적 견지에서 새 인물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
이어 홍 후보는 오후 2시 선거사무실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 “상대 후보처럼 실천 못할 공약을 제시해 군민을 현혹하기보다는 신명을 바쳐 반드시 실현할 핵심 공약만을 추려 제시한 만큼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을 바란다”고 강조.
홍 후보는 오후 8시 애월항 방파제에서 유세를 갖고 “양정규 후보가 제시한 108개의 공약은 1년8개월이란 임기 동안에 완수하기 위해선 6일에 한 번씩 공약을 설천해야 한다”며 “양 후보는 오만한 모습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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