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어업생산량 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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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옥돔 늘고 갈치·고등어·전갱이 줄어

올 상반기 제주도내 어업생산량은 멸치류와 옥돔 어획량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7% 증가했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어업생산량은 2만8791t으로 지난해 상반기 2만2631t보다 6160t이 늘어나 27.2%가 늘어났다.

연안들망에 의한 멸치 생산의 경우 올 상반기 동안 7718t이 잡혀 지난해 639t보다 11배 이상 증가했다.

근해연승의 옥돔 생산량도 올해 847t으로, 지난해 766t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멸치와 옥돔의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갈치 등 나머지 어류의 생산량은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먼바다의 채낚기 연승 유자망에 의한 갈치 어획량은 6월 들어 다소 회복됐으나 상반기 동안 427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97t보다 감소했다.

특히 올해에는 가격이 낮은 작은 갈치가 많이 잡히면서 생산금액에서도 지난해 603억5600만원에서 올해는 391억6900만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먼바다에서도 고등어, 전갱이의 어군 형성이 늦어지면서 대형 선망과 트롤 및 근해 유자망어선을 통한 고등어 어획량은 올해 534t, 지난해 2311t, 전갱이도 올해 596t, 지난해 845t으로 각각 감소했다.

양식어업은 올해 상반기 8768t으로 지난해 상반기 4670t보다 87.8%가 늘었으나 6월 한 달 동안은 대일 수출가격이 내리면서 출하량은 623t으로 지난해 6월 629t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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