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 수하물 운반용 손수레 100여 대가 긴급 추가 배치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는 최근 피서객들이 급증하면서 제주공항에 비치된 손수레가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김포공항에서 100여 대를 지원받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800여 대의 손수레를 운용해 왔으나 여객이 몰리는 혼잡시간대에는 일시적으로 수급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며 “손수레가 추가 배치됨에 따라 오는 15일 광복절 연휴기간에 손수레 부족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하계특별수송기간을 맞아 공항질서 운영도우미 12명을 채용, 오는 17일까지 손수레 수거 및 정리와 주차장 질서 유지 등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