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노선 탑승률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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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수는 예년比 크게 밑돌아

지난 한 달 동안 제주 기점 국제선의 탑승률은 호전됐으나 여객수는 아직도 예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항공관리사무소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제주 기점 국제선(이하 입.출항 포함)의 평균 탑승률은 65%(입항 66%, 출항 64%)로 작년 동기 63%(입항 66%, 출항 60%)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탑승률 호전은 여객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스 영향 등으로 중국 등 국제선 운항이 잠정 중단되면서 항공기 운항횟수 및 공급석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국제선 여객수는 작년 동기 2만7193명에서 올해 1만9838명으로 27% 급감했다.

운항이 중단됐던 국제선은 아시아나의 제주~상하이만 지난달 4일 복항했을 뿐 대한항공의 제주~베이징은 지난달25일, 아시아나항공의 제주~오사카는 지난달 31일에야 운항이 재개됐다.

항공업계는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고 이달에는 일본 오봉절 연휴(우리나라의 추석.9~17일)도 끼여 있어 제주 기점 국제선 여객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기간 국내선 여객은 작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84만32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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