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 선거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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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북제주 국회의원 재선거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중앙당 차원의 후보 유세지원이 강화되는 등 선거열기가 뜨겁다.
북제주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마지막 후보 합동연설회가 4일 오후 4시30분 한림공고에서 열리는 데 이어 5일 오후 각당 수뇌부들이 참석하는 정당연설회가 열린다.
한나라당 후보 양정규 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를 기점으로 승부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아래 중앙정치무대에서 제주도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는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홍성제 후보는 선거 초반 열세였던 분위기가 종반으로 들어서면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제주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구태정치에 때묻지 않은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5일 오후 8시 이회창 대통령 후보 등 중앙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천초등학교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양 후보의 압승을 위한 필승결의를 갖는다.
민주당은 5일 오후 7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 등 수뇌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천체육관 앞 광장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재선거에서 홍 후보의 승리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 최고위원, 원희룡.박종희 의원 등이 내도해 애월.한림지역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양 후보의 유세 지원에 나섰다.
민주당 한광옥 최고위원, 최명헌 고문, 장태완.박상희 의원 등이 내도해 한림.애월지역을 방문하며 유권자들에게 홍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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