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목격 후 응급처치 및 교통정리로 생명 구하는 데 일조
적십자 봉사자들이 긴급 응급조치로 교통사고 부상자를 살려내 귀감을 사고 있다.
제주적십자아마무선봉사회 김기준씨 등 봉사자들은 지난 1일 함덕우회도로에서 경운기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119가 오기 전까지 응급처치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환자의 경추 손상을 우려해 목에 보호대를 착용시킨 후 허벅지와 다리 등 찢어진 상처를 임시로 봉합하는 조치를 취했다.
봉사들은 또 도로 양방향으로 차량이 정체되자 교통을 정리하고 부상자가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봉사자들은 이날 김녕해수욕장에서 열린 지체장애인 바다체험대회에서 응급처치 이동본부를 설치하는 봉사활동 벌인 후 귀가 도중 사고현장을 목격해 부상자에 대한 생명 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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