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시국선언 전교조 간부 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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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간부의 중징계 등 공안탄압을 중단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시국선언을 놓고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억압하는 시국선언 교사 공안탄압은 이명박 정권의 반인권적 폭력”이라며 “전교조제주지부장 등 전교조 간부에 대한 해임처분을 강행한다면 정당한 노동권을 제약하는 반노동적 행위로 규정하고 제주도교육감 퇴진은 물론 정권에 대항하는 국민항쟁의 재현을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제주지방노동위원회의 ‘오리엔탈호텔 부당해고 인정’에 따른 입장발표를 통해 “오리엔탈호텔은 노동위의 부당해고 판정을 수용해 해고된 노동자를 즉시 복직시키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제주노동위가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경영개선 조치 및 해고기피를 위한 노력이 없었으며, 노조와의 성실한 교섭도 없었다며 부당해고임을 인정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오리엔탈호텔은 부당해고된 9명의 노동자를 복직시키고 더 이상의 정리해고로 인해 길거리로 내몰리는 노동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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