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역사 눈떴어요"
"올바른 역사 눈떴어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역사에 대해 올바르게 눈뜨는 계기가 됐습니다.”
조천읍 항일기념관을 방문한 일본인이 현지로 돌아가 방문 소감을 적은 감사편지를 보내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군마현 이세사키시 소재 세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마쓰시마 도요바씨(54). 지난 5월 24일 일행 5명과 함께 제주항일기념관을 방문했던 마쓰시마씨는 기념관 방문시 느꼈던 소감을 한글과 일본어를 병용해 또박또박 적은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에는 이번 항일기념관 방문을 통해 그동안 일본에서 알지 못했던 일제 침략상과 제주도민의 항일운동에 대한 깊은 감명과 함께 역사 교훈을 알게 됐다고 적혀 있었다.
또 마쓰시마씨는 일행이 방문할 때 친절을 베풀어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도 빼놓지 않았고 손수건 2장과 함께 당시 촬영했던 사진도 보내왔다.
고윤관 항일기념관 관장은 12일 마쓰시마 일행이 기념관 방문 당시 다른 외국인들과는 달리 1시간30분 가량 장시간을 기념관에 머물면서 조형물과 영상 상영물을 관람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북제주군과 일본 산다시, 중국 라이저우시, 미국 샌타로자시 등과 공동으로 항일기념관 부지에 건립한 ‘평화의 기둥’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마쓰시마씨는 앞으로 한.일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글로 편지를 끝맺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