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 상경투쟁. 지부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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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교사 고발.징계방침 철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김상진)가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고발 및 징계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시국선언탄압저지 상경투쟁 및 지부장 무기한 단식농성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13일 오전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전교조 시국선언탄압저지 투쟁에 동참하는 한편 김 지부장은 전국 16개 시.도 지부장과 함께 무기한 단성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시도교육감에게 강요하는 것은 교육청 자율방침을 부정하는 모순”이라며 “교과부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전교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어 “양성언 교육감은 교과부의 부당한 지시에 따른 고발 조치와 징계 방침을 철회하고 교육이 정권유지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교육자적 양심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시국선언에 참여한 김 지부장 등 3명을 지난 6월 30일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최근 2차 시국선언 참여를 이유로 이들을 검찰에 재차 고발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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