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언어 통한 평화 메시지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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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미술인협회 2009평화미술제 13~31일 제주현대미술관
▲ 최평곤 作 '여보세요'.

제주에서 평화의 메시지가 미술적 언어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민족미술인협회(회장 강요배)가 주관하는 2009평화미술제가 ‘대지의 꽃을 바다가…’란 주제로 13~31일 한경면 저지리 제주현대미술관 상설전시실과 제1.2기획전시실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어서다.

이 전시는 제명이 암시하듯 ‘올바른 생명을 찾는 평화의 방법’에 대해 작가들이 미술적으로 고찰한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품들은 다시 상설전시실에 ‘숨’, 1기획전시실 ‘소리’, 2기획전시실엔 ‘꿈’을 테마로 구분 전시됐다.

4.3 때 정뜨르 학살부터 최근 용산참사까지 전국에 걸친 일련의 역사적 굴곡이 화면마다 깃들어있다. 거기, 사회적 의미를 풀이해 상처 보듬고 평화를 갈구한 작가들의 사명이 읽힌다.

참여 작가는 도외 김정헌(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이종구, 김인순, 민정기, 손장섭, 임옥상씨 등과 도내 강요배 회장, 강문석, 고길천, 김수범, 양미경, 오석훈씨 등을 포함 99명이다.

또 시민 6명의 작품도 함께 내걸렸다. 미술관에 대한 대중 접근을 확산하는 차원의 시도다.

이번 평화미술제와 맞물려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사찰 기원정사에서는 작가 6명이 참여한 ‘마라도에서 길을 묻다’ 특별전이 오는 9월 30일까지 마련되고 있다. 문의 011-692-1930.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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